23일 남부문화예술회관
소사벌챔버오케스트라와
국내 최고 연주자 협연
브람스 탄생 190주년을 기념해 평택에서 특별한 연주회가 열린다.
평택 출신 전문연주자들로 구성된 (사)소사벌챔버오케스트라와 국내 정상 연주자들이 힘을 모아 마련한 ‘브람스의 밤’이 그것으로 6월 23일 오후 7시 30분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지휘자 김동일이 이끌고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가 협연한다. 김응수 바이올리스트는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그라츠 국립음대, 독일 하노버 국립 음대를 수석 졸업하고 한양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와의 협연으로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가 연주된다. 브람스의 전성기에 내놓은 걸작이자 그의 전 생애에 걸쳐 작곡한 단 하나뿐인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당대에는 물론 현재에 이르기까지 널리 사랑받고 있다.
브람스의 ‘비극적 서곡’과 ‘교향곡 4번 E단조’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비극적 서곡은 경쾌한 리듬과 서정적인 선율로 비극의 무게감을 덜어내는 곡이다. 교향곡 4번은 묵직하고 비장미가 흐르는 선율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브람스는 모두 4개의 교향곡을 남겼는데, 마지막 4번 교향곡은 말년에 접어든 작곡가의 깊은 내면을 담고 있다.
이 공연은 평택문화재단 시민챔버오케스트라 지원을 받아 열리는 평택시민챔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다. 만 7세 이상 시민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010-8617-8926
한편 2010년 창단한 소사벌챔버오케스트라는 서울시향 단원 출신인 김동일 단장의 지휘 아래 평택 출신의 음악가들이 힘을 모아 평택의 클래식 교육과 콘텐츠 제공 분야에서 다양하고 창의적인 기획을 실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