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평택박물관 포럼
김인덕 청암대 교수 특강
‘수장고’의 중요성 강조

‘제8회 평택박물관 포럼’이 4월 14일 남부문화예술회관 세미나실에서 청암대학교 김인덕 교수를 초빙해 ‘박물관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시민·공무원 40여 명이 참석해 박물관의 개념과 종류, 역할 등을 이해하고 서로가 생각하는 미래 박물관 모습에 관해 공유했다.

김인덕 교수는 “박물관의 여러 공간 중에 유물을 수집·보관하고 연구하는 공간인 ‘수장고’가 중요하다”면서 “전시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역사·예술·민속·산업·자연과학에 이르는 모든 인간 활동의 산물들을 수집·보관·연구하고 대중 모두에게 교육하고 함께 나누는 소통의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평택시 박물관팀은 지난해 9월부터 매월 1회 박물관 포럼을 열어 박물관 관련 전국의 전문가를 초청해 시민·공직자가 자문을 구하고 함께 이야기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다음 제9회 포럼은 5월 19일 ‘박물관 백배 즐기기’라는 주제로 국립고궁박물관 김충배 전시홍보과장을 초청해 진행한다.

한편 평택시는 2026년 개관을 목표로 고덕국제신도시 함박산공원 내에 평택시 최초의 공립 종합 역사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평택박물관 건립은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통과해 추가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에 박물관 설계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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