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의 젊은 음악인
‘블로썸 기타듀오’
15일 남부문예회관

블로썸 기타듀오는 평택대 음악학과를 졸업한 최태현(30·왼쪽), 정성구(31) 씨가 지난해 결성한 클래식 기타 연주팀이다.
블로썸 기타듀오는 평택대 음악학과를 졸업한 최태현(30·왼쪽), 정성구(31) 씨가 지난해 결성한 클래식 기타 연주팀이다.

 

평택의 젊은 음악인으로 구성된 블로썸 기타듀오가 4월 15일 오후 7시 남부문예회관에서 ‘봄을 연주하다’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에는 클래식한 음악인 드뷔시부터 탱고의 강렬함을 느끼게 해줄 곡들로 구성됐다. 많은 이에게 사랑받고 우리 귀에 친숙한 음악을 클래식기타로 새롭게 해석했다.

첫 곡은 피아졸라의 ‘오블리비언(Oblivion)’. 이어 두 대의 기타를 위한 탱고 모음곡, 트롤리치아나 3악장으로 탱고의 정열적인 리듬과 생동감을 느끼게 해준다.

2부는 드뷔시의 달빛과 아라베스크, 비제의 카르멘 조곡, 영화 디어헌터의 OST인 ‘카바티나(Cavatina)’를 섬세한 선율로 들려준다.

블로썸 기타듀오는 평택대학교 음악학과를 졸업한 정성구(31), 최태현(30) 두 명이 지난해 결성한 클래식 기타 연주팀이다. 이들은 학창시절 같은 음악학원을 다니며 기타를 함께 연주했던 사이로 좋아하는 클래식기타 연주를 통해 다양한 음악을 평택시민에게 전하고 싶어 이번 콘서트를 준비하게 됐다.

앞으로 블로썸은 ‘클래식은 지루하고 따분하다’라는 편견을 깨고 클래식을 일상속에서도 즐길 수 있게 다양한 연주를 선보일 계획이다. 정성구씨는 “듀오 결성 후 처음 여는 콘서트를 앞두고 매 순간 실연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하나의 악기로 오케스트라의 소리를 낼 수 있는 클래식 기타의 매력을 관객들이 한껏 즐길 수 있게 풍성한 무대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봄을 연주하다’는 전석 초대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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