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면 달려오는 수요응답형 버스
11인승 15대 운행, 요금 1450원
“기사 확보 중…차질 없게 최선”

똑버스는 택시처럼 이용하는 수요응답형 버스를 말한다. 파주 운정에서 지난 2021년부터 운행하고 있으며 올 3월 15일부터 안산시 대부도에서 운행을 시작했다. 
똑버스는 택시처럼 이용하는 수요응답형 버스를 말한다. 파주 운정에서 지난 2021년부터 운행하고 있으며 올 3월 15일부터 안산시 대부도에서 운행을 시작했다.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있었던 고덕신도시에 수요응답형(DRT) 똑버스가 개통될 전망이다.

3월 27일 평택시에 따르면 똑버스는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정류장에서 타는 기존 버스와 달리 택시처럼 불러서 타는 수요응답형 버스다. 경기교통공사에서 운영하는 통합교통플랫폼 ‘똑타’ 앱으로 호출과 결제가 가능하며 앱으로 출발지와 도착지를 지정하면 11인승 버스가 태우러 온다. 지정 좌석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호출할 때 탑승 인원을 선택하면 바로 좌석을 확보할 수 있다.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 요금인 1450원이고 교통카드 이용 시 환승할인도 된다. 고덕신도시 내로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평택의 다른 권역을 가려면 버스 정류장에서 해당 권역으로 운행하는 버스로 갈아타면 된다. 전철이나 기차를 이용하려면 평택지제역·서정리역 뒤편에서 내리면 된다.

개통 시기는 4월 말로 예정돼 있다. 다만 버스기사를 채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 개통이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시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똑버스 개통은 고덕신도시의 열악한 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한 광역교통특별대책에 따라 추진된다”며 “운수종사자 수급에 적극 노력하여 고덕신도시 ‘똑버스’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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