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립반대 비대위
입장문 내고 환영의 뜻 밝혀
“기존 유해시설 감시하고
새로 들어서지 못하게 할 것”
레미콘업체 A사
“정리되면 추후 입장 밝힐 것”
오성면 양교리 레미콘공장 조성이 평택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부결<2023년 3월 8일 자 1144호>된 것에 대해 오성·청북 레미콘 건립반대 비대위는 3월 18일 입장문을 내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비대위는 “주민이 이겼다! 주민이 해냈다!”라면서 기쁜 마음을 표현하며 “도시계획위원회 부결은 모든 주민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나서줘 이룬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이제 주민들은 더 이상 두고 보지 않겠다”며 “이미 들어선 유해시설은 조사하고 감시할 것이며 새로운 유해시설은 들어서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마지막으로 “산과 오래된 나무, 숲과 논밭, 생태원 등 생명자원을 잘 보전하여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드는 데 힘을 쏟을 것”을 약속했다.
한편 레미콘업체 A사는 현재까지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현재 위치로 재신청할지 다른 대체부지를 물색할지 어떤 방안을 추진할지 어떻게 대처할지 미지수다. A사 관계자는 “현재 대책을 논의 중”이라며 “향후 정리하는대로 입장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김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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