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영 옥<회사원> 포승면 석정리 278-1 석정아파트1동 202호

우리나라는 부존자원이 빈약한 반면 경제규모와 소득수준에 비해 과도한 에너지를 소비하는 나라다.

인구는 25위 인데 비해 석유수입은 세계 4위, 특히 석유소비는 6위이며 경제규모 10위인 우리나라는 거의 전량 97% 이상의 에너지를 수입하는 해외의존 심화로 올해 에너지 수입액은 300억불이 넘을 것 이라고 한다.

이러한 취약한 산업구조로 되어있는 상황에서 최근 유가가 사상최대 51달러 이상 급등하여 물가인상, 내수경기 침제 등 우려의 수준을 넘어서고 있는 실정이다.

유가의 계속적인 고공행진으로 에너지 소비체제를 극복하기 위한 절약 활동이 모든 경제 분야 및 범국민적 차원에서 일어나고 있고 이러한 대내외적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기 위하여 정부는 신재생에너지와 대체에너지 및 다목적 고효율 에너지 신소재 등의 개발 정책에 집중하고 동시에 공급불안에 따른 고유가 극복과 우리기업의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대기오염과 환경보호에도 충족시키는 일석이조의 정책이 아닐 수 없다

그 어느때 보다 어려운 우리경제 여건을 우리가 여러 분야에서 에너지를 아끼고 절약하며 에너지이용 기술개발에 노력을 결집시킬 때라고 생각한다.

에너지 절약으로 인한 석유수입 감소는 의외로 쉬운 것이다.  에너지 불매운동, 즉 절약활동으로 석유수입을 억제해도 국제무역에서 국가간 무역마찰이 전혀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에너지 연간 수입액 300억불 중 30%의 에너지를 절약한다면 100억불(11조원)의 외화를 절감할 수 있는 것이다.

국내 전기에너지 생산의 메카인 한전은 가격이 낮은 원가의 전력을 공급 함으로써 기업들의 제품 생산단가 저감을 유도, 국제 경쟁력 강화에 부응하고 있지만 대체에너지와 고효율 에너지신소재 개발에 노력하지 않고 에너지 절약 호소에만 의존한다면 비젼없는 에너지 정책이 될 것이며 반성해야 할 일이다

한전에서 효율적으로 전기를 생산하여 비교적 싼 요금으로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별로 많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인지 고품질 에너지를 풍족하게 사용하고 있는 요즘은 과거 부모들의 에너지절약에 대한 관심과 실천에 많이 미치지 못하는 것 같다

에너지관리와 절약에 대한 문제는 남의 일도 아니며 바로 나라는 주인의식으로 정부와 기업, 그리고 국민 하나하나가 책임을 다해 에너지절약에 앞장서야 하며 국가 에너지자립을 위한 우리의 할일은 범국민적 절전 Campaign 과 고효율 에너지신소재 개발 그리고 대체 전기에너지 기술개발에 집중 투자하여 미래 에너지 정책에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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