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초등학교 학부모회 주관
유튜버 ‘용용이선생님’ 초청
인형극·복화술 등으로 재밌게

평택 세아초등학교는 12월 5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세아초교 학부모회 주관으로 교육유튜버 ‘용용이선생님’을 초청해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용용이선생님은 복화술·인형극 등으로 장난과 폭력의 차이를 구분하고 친구끼리 무심코 장난으로 한 행동도 성폭력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알려줬다. 또 퀴즈 등을 통해 또래 성폭력의 사례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상황별로 올바르게 대처하는 방법들을 교육하고 학생들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구체적인 예방수칙을 교육했다.

기존 강의 위주의 방식에서 탈피한 이날 교육은 학생들에게 호응을 이끌어냈다. 6학년 이아무개 양은 “성폭력은 절대 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교육이 재밌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유튜버 초청은 세아초교 학부모회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에 성사됐다. 이재일 학부모회장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교육방법을 고민하던 끝에 교육유튜버를 알게 돼 학부모들이 직접 초청하게 됐다”며 “앞으로 금융교육 등 필요한 교육들을 즐겁게 배우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아 교장은 “학생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교육에 학부모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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