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중 전교생 사랑의 연탄나눔
교복나눔과 바자회 수익금으로
연탄 4700장 10가구에 직접 전달
한광중학교는 11월 4일 교장실에서 ‘평택연탄나눔은행’에 사랑의 연탄 4700장을 전달하고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에 나섰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향순 평택연탄나눔은행 운영위원장과 고석윤 교장, 교직원, 학생회‧ 학부모 임원 등 15여 명이 참석했다. 전달식을 마친 후 약 900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참여한 한광중학교 연탄 나눔 봉사활동은 10가구에 총 4700장의 연탄이 배달했다.
고석윤 교장은 “연탄나눔 행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데 학생들 뿐만 아니라 학부모님들의 도움이 있어서 가능했다. 늘 학부모님들이 앞장서서 애써주시며 수고로움을 마다치 않으시고 또 선생님들께서도 잘 이끌어주셔서 학생회장을 비롯한 우리 모든 학생이 한마음으로 연탄나눔행사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이러한 인성 교육이 진행될 수 있어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연주 학부모회 회장은 “교복 나눔을 시작으로 바자회까지 연탄 봉사를 위한 기금모금 활동이 학생들과 선생님들 그리고 부모님들의 관심과 협조 속에서 이뤄졌다”며 “좋은 일에 우리 자녀들과 동참하여 처음과 끝을 함께 할 수 있어서 학부모의 일원으로 기쁘고 뿌듯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백제민 학생주임 선생님은 “코로나 때문에 지난 3년 동안 봉사활동을 못하다가 다시 전교생이 연탄나눔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돼 매우 기쁘다”며 “오늘 이 자리에 참여해주시고 좋은 말씀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교사로서 굉장히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연탄을 전달받은 한 할머니는 “학생들이 연탄을 배달하는 모습을 보니 고맙고 미안하다”며 “한광중학교의 도움으로 올겨울을 따듯하게 잘 보내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