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처 피지 못한 꽃다운 청춘들이 안타깝게 이태원 핼러윈 축제장에서 스러져갔다. 21세기 최첨단 선진국가를 자랑하는 우리 앞에 있어서는 안될 너무도 비극적인 사건이다.

전 국민이 애통해하는 가운데 평택시 현덕면 마안산 자락에 자리잡은 여선재에서 김석환 행위예술가와 그의 동료 예술가들이 이태원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의식을 10월 31일 진행했다.

김석환 행위예술가는 “눈물과 한숨과 통곡이 버무려져 숨소리조차 낼 수 없는 적막만이 가득한 속절없이 좁아진 골목길에 넋을 풀어헤치고 앉아 비통에 사무치는 젊은 혼령들 추모합니다”라며 안타까운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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