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승(BIX)지구에 새 공장 건립

액화수소 운송 탱크트레일러의

국내 생산·공급 기반 구축 추진

‘수소도시 평택’ 기대 한층 높여

10월 27일 평택 포승(BIX)지구에서 열린 하이리움산업 평택공장 기공식에서 김서영 하이리움산업 대표, 정장선 평택시장,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 박승삼 경기경제자유구역 본부장 등이 공사의 시작을 알리는 첫 삽을 뜨고 있다.
10월 27일 평택 포승(BIX)지구에서 열린 하이리움산업 평택공장 기공식에서 김서영 하이리움산업 대표, 정장선 평택시장,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 박승삼 경기경제자유구역 본부장 등이 공사의 시작을 알리는 첫 삽을 뜨고 있다.

수소 전문기업 하이리움산업㈜이 국내 액화수소 수송 기반 구축을 위한 신공장을 10월 27일 평택 포승(BIX)지구에서 착공했다.

하이리움산업은 150억원을 투자하여 포승읍 희곡리 8395㎡ 부지에 전체면적 3604㎡ 규모로 액화수소 탱크트레일러 제조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내년 8월 공장이 완공되어 액화수소 운송수단을 생산·공급함으로써 국내 액화수소 밸류체인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액화수소 선도기업인 미국 차트인더스트리스(Chart Industries Inc.)와 함께 합작법인 ㈜하이리움차트(Hylium-Chart Inc.)를 출범하고 액화수소 운송용 탱크트레일러의 국내 생산·공급에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김서영 하이리움산업 대표는 “하이리움산업 평택공장이 준공되면 수소에너지 수송 인프라가 조성되어 평택 수소산업 육성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공장조성에 협조해 준 평택시에 고마움을 전했다. 향후 건립 구상 중인 수소도시 기술지원센터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정장선 시장은 “하이리움산업이 생산하는 액화수소 탱크트레일러가 수소를 대용량으로 운송하면 수소 모빌리티 확산이 촉진돼 수소도시 평택을 앞당기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냈다.

한편 하이리움산업은 수소경제를 앞당기는 기술 중 하나로 꼽히는 액화수소 기술을 보유한 설립 9년차 중소기업이다. 수소를 영하 253도 극저온에서 액화하는 기술이 우수할수록 연료탱크에 더 많은 수소를 채울 수 있어 운송수단의 이동거리가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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