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사회복지회 창립 20주년

일곱집매 개관 1주년 기념식

 

기지촌여성 국가배상 최종승소

지역사회의 따뜻한 지원 기대

기지촌 할머니들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그들이 지역공동체 일원임을 재확인하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사단법인 햇살사회복지회는 10월 4일 창립 20주년과 기지촌 여성평화박물관 일곱집매의 개관 1주년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기지촌여성 추모제, 기념식, 오픈식 ‘정오, 마당에 햇살이 가득한 시간’이 진행됐다. 박상규 행복한교회 목사가 사회를 맡은 추모제는 이양구 극단 해인 대표의 추모사 등을 통해 세상을 떠난 기지촌 할머니들을 기억하고 그들을 추모하는 시간이었다. 
기념식은 이은우 평택시민재단 이사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경과보고, 감사인사, 축사 등이 진행됐다. 기지촌 할머니들에게 도움을 아끼지 않았던 기쁨교회, 돈암교회, 만석교회, 박이섭 목사, 유형훈씨, 청과교회에 감사패가 수여됐다. 
오픈식에서는 기획전시, 라디오프로그램, 산책 프로그램 등이 진행돼 가을 햇살 아래 여유와 즐거움을 한껏 누렸다. 
이날 기념행사는 시종 밝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치러졌다. 대법원이 지난 9월 29일 기지촌 할머니들의 국가배상 책임을 최종 확정한 후 열린 첫 행사에서 할머니들은 그동안 마음에 맺혔던 응어리를 풀고 활짝 웃으며 히루를 즐겼다. 
우순덕 대표는 “지난 20년간 햇살사회복지회와 함께하고 응원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할머니들이 외면받거나 차별받지 않고 지역사회에서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따뜻한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후원안내

농협 118-17-001207

사)햇살사회복지회

농협 118-01-074174

기지촌여성박물관 일곱집매

 

저작권자 © 평택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