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까지 공원 14곳 완성
평택시에 녹지네트워크 구축

평택시는 2035년 공원·녹지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10월 13일 오후 2시 배다리도서관 시청각실에서 개최한다.

공원녹지기본계획은 2035년 인구 90만명을 지표로 삼아 평택시 공원녹지의 바람직한 미래상과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발전과 공원녹지의 구조적인 틀을 제시하는 전략계획이다. 앞으로 평택에 공원녹지를 조성할 때 기준이 되며 10년 단위로 수립하고 5년마다 재정비하는 법정계획이다.

시는 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해 12월 용역에 착수했으며 공청회에 이어 평택시의회 의견청취, 도시공원위원회 자문, 경기도 도시계획심의 등의 절차를 밟아 내년 6월 계획을 확정·공고할 예정이다.

이번 공청회는 용역사의 공원녹지기본계획(안)에 대한 설명에 이어 전문가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기본계획안에는 녹지균형도시·공원특화도시·녹색휴양도시를 목표로 2024년까지 도시공원 14곳(56만㎡)을 완성하고 평택시에 녹지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방안이 담겼다.

황지선 공원과 팀장은 “현재 평택의 공원 면적은 경기도 내 5위 수준이나 시민이 체감하는 공원 서비스, 공급률은 부족할 수 있다”며 “특화공원, 권역별 대규모 공원을 효과적으로 배치하고 유사한 기능을 하는 체육시설·유원지·하천친수구역 등 공원형 시설을 연계해 공원녹지 네트워크를 완성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공원녹지기본계획에 대한 의견은 공청회 당일부터 18일까지 푸른도시사업소 공원과에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제출할 수 있다. 의견서 서식은 평택시청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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