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억원 반영한 추경예산안 제출
노선 신설 검토…1년 소요될 듯
경기도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연장·신설과 관련한 GTX 플러스 사업에 대한 자체 용역을 추진한다.
9월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20일부터 10월 7일까지 열리는 제363회 도의회 임시회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플러스 기본구상 용역’ 예산 12억원이 담긴 제2회 추경예산안을 제출했다.
도는 올해 11월 용역에 착수해 1년 동안 진행할 계획이다. 연구용역에서는 GTX D·E·F 노선 신설 및 순환철도망(준GTX 급) 완성을 검토하게 되며 여기에는 주요 거점까지 30분대 접근이 가능한 신규 최적노선 발굴 방안도 포함된다.
도는 용역 결과를 차기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건의 자료, 국토교통부와 협의 시 기초자료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GTX 플러스는 수도권 주민의 출퇴근 시간을 줄이기 위해 김동연 지사가 제안한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GTX 노선을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GTX-A+는 화성 동탄에서 평택, GTX-B+는 남양주 마석에서 가평, GTX-C+는 북부 구간의 경우 동두천, 남부 구간은 병점·오산·평택까지 각각 연장하는 구상을 담고 있다.
그리고 김포∼부천∼강남∼하남∼팔당을 잇는 GTX-D, 인천∼시흥·광명신도시∼서울∼구리∼포천을 연결하는 GTX-E, 파주∼삼송∼서울∼위례∼광주∼이천∼여주를 잇는 GTX-F 등 3개 노선을 신설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김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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