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지역신문 '바지연' 사단법인 출범식

풀뿌리 지역신문 모임인 바른지역언론연대가 9일 한국언론재단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사단법인으로 공식 출범했다. 이날 총회는 모두 36개 회원사 발행인을 비롯한 임직원과 축하인사 등 모두 2백여명이 참석, 바른지역 언론연대의 사단법인 출범을 자축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정관 제정과 함께 새로 바른지역언론연대를 이끌어갈 임원을 선출하고 사업계획도 확정했다. 새로 선출구성된 임기 3년의 임원은 회장 김원범 서귀포신문발행인, 부회장 해남신문사 노광 발행인, 부회장 당진시대 최종길 발행인, 이사에 홍성신문 고광성 발행인 등 9인, 감사에는 설악신문 이상국 발행인 등 2명으로 구성됐다.

또한 이날 총회에서는 언론개혁을 실천하기 위한 바른지역 언론연대의 선언문을 채택, 바른지역언론연대가 언론개혁의 주체로 나설 것임과 언론개혁을 위해 도덕적 재무장을 통해 스스로를 개혁하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선언문이 낭독되는 동안 출범식 행사장은 숙연하고 장엄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출범식에서 김원범 바른지역언론연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단법인 출범을 맞아 지역신문이 새로운 발걸음을 힘차게 내딪게 됐다. 이제 우리 지역신문은 스스로 윤리성을 제고하고 도덕적으로 재무장하여 우리나라 언론개혁의 새로운 대안으로 굳게 설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언론개혁의 주체로서 바른지역언론연대 소속 지역신문사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모임에는 김중배 언론개혁시민연대 대표, 성유보 민주언론운동 시민연합 이사장, 김용술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표, 김영호 신문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주언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총장 등 유명인사 들이 대거 참석했고 김근태 국회의원등이 축전을 보내 사단법인 출범을 축하해주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운영위원회(7인)와 윤리위원회(5인)를 구성하고 각 위원들을 선출했다.

이날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한 장사익씨의 찔레꽃 등 우리 노래 3곡은 참석자들이 언론개혁을 염원하는 의지를 함께 하는 즐거운 자리가 됐다.

이날 출범식에 앞서 바른지역언론연대 김원범 회장과 인터넷 한겨레 오귀환 대표이사는 뉴스콘텐츠에 대한 교류 협약식을 가져 지역신문과 중앙 언론사간 뉴스 콘텐츠 교류의 새장을 열었다.

바른지역언론연대 http://www.bjynews.com
2001-02-20

■ 김기수 발행인 윤리위원회 위원 선출
본사에서는 김기수 발행인과 신상례 취재부장, 강경수기자가 창립총회에 참석했으며, 김기수 발행인은 윤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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