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대상, 5월부터 진행
평택녹색소비자연대는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환경교육 ‘지구가 아프대요’를 지난 5월부터 진행 중이라고 6월 10일 밝혔다.
이 교육은 기후위기 속에서 초등학생들엑 지구환경 보전에 대한 생태환경 감수성을 키워주고자 추진됐다. 팽성초교·평택이화초교·평택모산초교 등 3곳에서 ‘전기에너지절약’, ‘물 절약’, ‘올바른 분리배출’을 주제로 이뤄지고 있다.
참가한 초등학생들은 지구에서 우리가 쓸 수 있는 물이 1%도 되지 않고 가뭄이 심해져 사막화가 되며 빙하가 녹아 해수면 상승으로 섬이 없어지는 현실을 안타까워하고 사람과 북극곰이 불쌍하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또 동영상 ‘쓰레기도 족보가 있다’를 보며 일회용 기저귀가 땅에서 분해되는데 100년 이상이 걸린다고 하자 “그럼 그 기저귀는 나랑 평생 지구에 있는 거겠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김현태 대표는 “생태환경 감수성을 높이는 환경교육을 미래의 주역이 될 학생들에게 보다 체계적으로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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