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공개매각 절차 시작

쌍용차 평택공장 정문
쌍용차 평택공장 정문

쌍용자동차는 서울회생법원의 허가를 받아 공고 전 인수예정자로 선정된 KG컨소시엄과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5월 18일 밝혔다.

KG컨소시엄은 특수목적법인(SPC)인 KG모빌리티, KG ETS, KG스틸,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및 켁터스 PE, 파빌리온 PE로 구성됐다. 쌍용차는 조만간 공개매각 절차를 개시할 예정이다. 공개매각 과정에서 자금력이 큰 다른 기업이 참여하지 않는다면 KG그룹 컨소시엄이 쌍용차 인수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

쌍용차 측은 “경영 능력이 검증되고 자금력이 풍부한 KG그룹 컨소시엄과의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며 “한국거래소는 지난 13일 상장폐지 개선기간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6월 사전계약과 동시에 양산에 돌입하는 무쏘의 후속작 토레스(프로젝트명 J100)가 경영정상화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17일 에디슨모터스가 제기한 계약해제 효력정지 등 가처분 및 재매각 절차 중지 가처분 신청을 모두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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