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 선거구 단수공천
“평택시민 뜻 저버린 것…
공정 경선 기회 부여해야”
오는 6.1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평택시갑 가~라선거구 기초의원 공천에 배제된 예비후보자 5명이 5월 4일 평택시의회에서 ‘기초의원 예비후보자 공정 경선’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날 가선거구 최명용, 나선거구 김영주·최충국, 다선거구 소남영, 라선거구 김동숙 예비후보는 “평택시민의 뜻을 저버린 단수공천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들 예비후보는 “기초의원은 평택시민의 여론에 의해 선출해야 마땅하다”며 “평택시민의 의사가 반영된 공정한 경선의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슬로건인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는 절차”라고 주장했다.
또 “전과를 가진 후보, 당에 기여도가 전무한 후보, 해당 지역구에 거주하지 않고 활동도 하지 않는 후보가 단수공천을 받았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밀실 공천을 주도했다는 의혹 중심에 있는 모 시장 후보의 즉각적인 사퇴 ▲경기도당 위원장 및 공관위원 조사 통해 밀실공천 동조자 및 방조자 색출 ▲밀실에서의 단수공천이 아닌 공정하고 상식적인 경선 실시 등을 촉구했다.
앞서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지난 2일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 6차 발표’를 통해 평택갑지역에서 가선거구 이관우, 나선거구 최두성, 다선거구 장성혜, 라선거구 최준구 예비후보를 단수공천했다. 지난달 30일 ‘공천관리위원회 5차 발표’에서는 평택을지역에서 마선거구 김학빈·김혜영·유영삼 예비후보 3인 경선, 바선거구 강정구·이향숙·정윤서 예비후보 3인 경선, 사선거구 김창배·이영숙·정일구 예비후보 3인 경선을 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