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파행 8일째인 4일도 여야는 국회 정상화를 놓고 한치의 양보도 없는 기 싸움을 벌였다.
한나라당은 상임위 일정을 모두 거부한 채 '이해찬 총리 망언 규탄 및 파면촉구대회'를 열었고 열린우리당은 예정된 상임위 일정을 강행했다.
여야의 입장이 극명하게 갈리면서 우리지역 의원들도 각기 다른 행보를 걷고 있다. 파행 국회 와중에서 사진기자의 앵글에 담긴 의원들의 모습을 소개한다.

▲ 심재덕 의원은 오늘 오전 개회된 행정자치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후, 지방자치법과 선거법 개정안 찬성 발의 서명 작업을 계속 이어갔다.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실을 찾아 개정 법률안에 대한 설명을 하는 심 의원의 표정이 진지하다.
(3일 국회 의원회관 민주노동당 강기갑의원실. 열린우리당 심재덕의원이 자치단체장의정당공천 배제와 연임금지 제한 등을 담은 지방자치법과 선거법 개정안 발의를 위해 직접 서명서를 들고 설명하고 있다.)

<글=여의도통신 김동현기자, 사진=김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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