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이렇게 보도하겠습니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입니다. 민주주의가 발달한 선진국에서는 일찍부터 작은 단위의 마을 대표를 선출하는 것에도 투표를 통해 주민의 뜻을 결정했습니다. 시간이 걸리고 예산과 행정 낭비로 보이겠지만 이 절차를 통해 사회 구성원 모두가 정책 결정의 주인이 되고 조금 더 건강하고 자유로운 사회로 성장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는 이 꽃을 피우기 위한 고통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현재 우리 사회는 정치에 대한 무관심과 냉소주의, 정치 불신과 혐오가 지배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한 무력한 공백을 과잉된 개성과 입장 차이, 자본화된 이데올로기, 대중화된 정치 감성들이 채우고 있습니다. 가짜 뉴스들이 진실처럼 회자되고 희극화된 정치 언어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방선거에서 의제, 정책, 평택의 미래에 대한 토론과 고민은 사라지고 선거에서 주인이 되어야 할 유권자는 소외되고 있습니다.
선거는 유권자의 축제입니다.
2022년 6월 1일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 소외된 유권자가 사회와 역사의 엄연한 주인임을 확인하는 축제입니다. 이 축제를 통해서 우리는 다시 한 번 정치혁신을 이루고 평택 미래비전도 세워나가야 합니다. 시민이 승리하는 지방선거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제 역할을 다해야 합니다.
평택시민신문은 이번 지방선거가 국가의 미래, 평택의 희망, 그래서 우리 모두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공정한 선거를 유도하고 정책과 후보자에 대해 철저히 검증하며 부정선거를 감시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평택시민신문>은 선거보도 준칙을 마련했습니다.
평택시민신문 7대 선거보도 지침
1. 선거보도에서 중립을 지킨다.
2. 후보자의 도덕성과 정책 공약에 대해 철저히 검증한다.
3. 심층적인 정보제공으로 유권자의 현명한 선택을 돕는다.
4. 유권자 중심의 보도 원칙을 가진다.
5. 국정의제와 지역사회 의제를 발굴하고 토론하는 정책선거가 되도록 돕는다.
6. 불법, 부정선거를 철저히 감시한다.
7. 유권자의 투표 참여를 적극 독려한다.
2022년 4월 6일 평택시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