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마리 동시 수용 가능
무료 입장…3~11월 운영
평택시는 반려동물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반려인과 반려견이 목줄 없이 함께 교감하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반려견 동반 시민쉼터 3곳을 3월 2일 새롭게 개장했다.
이번에 개장한 반려견 놀이터는 동삭1저류지(2200㎡), 서부공설운동장(2800㎡), 신당근린공원(1200㎡)에 위치한다. 200마리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중소형견과 대형견이 분리된 놀이공간, 오르기와 내리기, 장애물 넘기 등 다양한 놀이・훈련시설과 시민 휴식공간인 야외 테이블을 갖췄다.
3월부터 11월까지 문을 열며 정기 휴장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놀이터를 운영한다. 겨울철과 우천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을 때에는 휴장할 계획이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반려동물 등록을 마친 반려견만 이용할 수 있다. 안전을 위해 동물보호법에 명시된 핏불테리어, 로트와일러 등 맹견류는 입장할 수 없으며 13세 미만 어린이는 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한다.
시는 새로 개장한 3곳 외에도 이충 반려견 동반 시민쉼터, 평택시농업생태원·안정근린공원 내 반려견 놀이터를 운영 중이다.
정장선 시장은 “반려견 동반시민 쉼터가 시민과 반려동물이 쾌적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함께 교감하고 휴식하는 힐링명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반려동물 인구가 증가하는 현실에 발맞춰 앞으로도 동물친화적 인프라 구축과 동물복지을 위한 정책을 다양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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