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안 2조2209억원 심사
이병배 의원 7분 발언에서
인허가 전담시스템 구축 제안

평택시의회는 2월 7일 제228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16일까지 10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평택시가 제출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조례안 등 안건을 심사하고 9일부터 11일까지 2022년도 주요 업무 보고를 청취하게 된다. 앞서 평택시는 본예산보다 10% 늘어난 2조2209억원의 제1회 추경안을 평택시의회에 상정했다.

제1회 추경을 보면 일반회계가 1440억원(8.5%) 증가한 1조 8372억원이며 특별회계는 613억원(19%) 증가한 3838억원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경기도 최초 평택시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사업을 반영했다. 주요 항목을 보면 평택시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164억원,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10억원, 자가격리자 생필품 지원사업 등 코로나 관련 사업에 48억원이 반영됐다. 아울러 지역화폐 발행지원 사업 95억원, 평택호 횡단도로 건설 34억원, 시도19호선 도로확포장 공사 35억원, 세월교~지방도 306호선 연결도로 개설공사 30억원, 모산근린공원 조성 221억원, 은실근린공원 조성 119억원, 고덕면행정복지센터 신축부지 매입비 74억원 등도 포함됐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이병배 의원이 ‘인허가 관련 민원 전담 시스템 구축’을 주제로 7분 발언을 했다. 이 의원은 “인허가와 관련된 민원 등 전문성을 갖춘 인력이 아니면 응대가 어렵고, 특정 부서가 임원에게 집중적으로 몰리는 특징을 보인다”며 대안으로 인허가 전담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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