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꿈의학교 소사벌청소년환경탐험대는 12월 4일 합정동 통미마을작은도서관에서 수료식을 열고 올해 활동을 마무리했다.

환경탐험대는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지구에서 살아남을 지혜를 배우는 학교밖 학교로 주말마다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22회 진행됐다. 환경을 중심으로 인권, 역사, 도시개발, 놀이, 생태, 자전거투어, 생존요리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이날 수료식에서 저글링·요요·피아노독주·합창 등 학생들의 재능 발표, 소감 발표, 개근상 시상, 수료증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임승혁 학생(모산초교 6)은 “처음에는 막연히 시작했지만 가면 갈수록 환경에 관해 생각하고 환경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었다”며 “나뿐 아니라 모든 인간과 동식물들이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야 하기에 1회용품 줄이기 등 작은 부분부터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평택환경행동 공동대표인 김훈 교장은 “함께한 교육과 체험의 시간들이 학생들에게 살아가는 데 지혜와 경험으로 작용했으면 한다”며 “올해 환경탐험대에서 활동한 청소년들이 앞으로 평택의 환경과 나라 그리고 지구를 지켜나가는 데 함께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