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 새뜰서정동주민돌봄센터에서 진행
정장선시장, 홍기원‧유의동 국회의원 등 참석
올 해 15년째 어려운 이웃에 난방연료 지원
코로나19로 모금에 어려움…시민 동참 호소
평택시약사회‧기쁜교회 등 기관‧단체 기금 전달식도

11월 15일 오후 평택연탄나눔은행이 새뜰서정동주민돌봄센터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11월 15일 오후 평택연탄나눔은행이 새뜰서정동주민돌봄센터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추운 겨울 어려운 이읏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활동하는 ‘평택연탄나눔은행(공동대표 이영태·김기수·노덕호)’이 11월 15일 오후 2시 새뜰서정동주민돌봄센터에서 발대식을 하고 올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평택시민신문,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 쌍용자동차 봉사단체 ‘연탄길’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평택연탄나눔은행은 2007년 발족한 이래 15년째 어려운 이웃의 난방 연료를 지원하는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11월 15일 서정동 한 가구에 연탄 500장을 배달한 발대식 참가자들
11월 15일 서정동 한 가구에 연탄 500장을 배달한 발대식 참가자들

이날 발대식에는 평택연탄나눔은행 이영태·김기수·노덕호 공동대표를 비롯하여 평택연탄나눔은행 김향순 운영위원장, 정장선 평택시장, 홍선의 시의장, 홍기원 국회의원, 유의동 국회의원, 이해금 시의원, 이관우 시의원, 평택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최창목 민간위원장, 평택YMCA 박종승 이사장, 평택시 김필대 사회복지국장 등 각계각층 인사들과 지역주민들이 참여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평택연탄나눔은행은 연중으로 기금을 모아 발대식을 기점으로 겨울철에 연탄과 유류가 필요한 가정에 연탄과 유류를 공급하고, 보일러 수리·교체사업을 통해 에너지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금은 7억여원, 연탄 지원량은 76여 만장이다. 연탄천사들이 보내온 후원금으로 매년 200여 이상 가구에 연탄과 유류를 지원하고 있다.

김기수(평택시민신문 대표) 공동대표는 “2007년 이래 지금까지 15년째 연탄나눔은행이 지속돼 온 것은 여러분들의 도움이 있어서 가능했다”며 “올해도 아낌없이 도와주어서 감사드린다. 코로나19로 인해 주춤해진 나눔과 봉사가 연탄처럼 다시 불타오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연탄뿐만 아니라 유류지원과 보일러 교체를 통해 에너지 전환사업 확대로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자원봉사센터 V.I.P 1기 가족봉사단에서는 폐현수막으로 연탄배달 때 사용하는 팔토시를 제작하여 전달하였으며, 식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서정동 사는 1가구를 찾아 연탄 500장을 직접 배달하기도 했다. 연탄나눔은행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저소득층, 수급자 가정을 발굴해 연탄을 전달할 계획이다. (문의: 031-654-2004)

이날 발대식에 참여해 연탄기금을 전달한 기관과 단체는 다음과 같다.

아래사진 첫 줄 왼쪽부터 ▴평택연탄나눔은행 공동주관단체인 쌍용자동차봉사단체 연탄길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 형사조정위원회▴기독교 대한감리회 기쁜교회, 둘째줄 ▴평택시 약사회▴평택저축은행, 셋째줄 ▴이튼인더스트리즈 유한회사▴평택시여성기업인협회▴KP-HUB 수출입지원센터▴평택시자원봉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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