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A·C노선 평택 연장에 온힘 다할 것
국정과 지역 챙기며 눈코
뜰새없이 바쁜 2년 보내
고덕과 평택북부 잇는 지하차도
개통과 알파탄약고 이전 노력 중
평택과 서울 연결하는 대중교통망
확충 절대적 필요. GTX 유치에 총력
사반세기를 맞은 평택시민신문에 덕담 한 마디
평택시민신문은 명실상부한 지역언론의 중심축으로서 시민들의 든든한 대변자로 거듭났다. 1996년 창간 이래 평택 구석구석을 누비며 지역의 목소리를 열정적으로 대변해온 결과라 생각한다.
평택에는 수많은 변화와 발전 가능성이 움트고 있다. 이 대전환점에서 바른길로 나아가려면 지역언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기대에 부응하는 길잡이가 되어주길 기대한다. 저 역시 평택시민이자 국회의원으로서 응원하겠다.
초선 의원으로서 2년간 의정활동을 평가한다면
평택시민과 국민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2년이었다. 시민 여러분의 크고 작은 불편사항을 해소하다 보니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하루를 보냈다. ‘명품 도시 평택’을 위해 앞으로도 갈 길이 먼 만큼 지치지 않고 열심히 뛰겠다.
먼저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민생과 밀접한 주택·토지·교통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애썼다. 올들어 국회운영위원회(청와대·국회 등)와 정보위원회(국정원·경찰청 등)까지 총 3개 상임위에서 활동하며 국정을 폭넓게 살폈다.
지역 현안도 꼼꼼히 챙겼다.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지원 특별법’을 개정해 고덕신도시 내 국제학교 설립 시 토지를 조성원가 이하로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재원 부담을 줄여 보다 신속한 학교 설립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함이다.
지난 6월에는 카이스트와 삼성전자가 평택시에 반도체 산학협력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반도체기술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얻은 뜻깊은 성과다. 국내 최고대학 카이스트와 글로벌기업 삼성이 반도체 인력·연구 인프라를 구축한다면 평택시는 K반도체 전략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스마트시티 솔루션 사업 선정도 기억에 남는다. 지난해 선정된 지능형교통체계(ITS) 사업과 연계하여 평택의 교통안전과 범죄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이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지원만 규정하고 있다 보니 미군기지 주둔에 따른 정부 차원의 지원을 모색하는 방향으로 특별법 개정, 새로운 법의 제정 등의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데
평택에 전체 주한미군의 70% 이상이 주둔하게 되면서 평택시민은 엄청난 희생을 감내하고 있다. 주한미군 평택시대를 맞아 주한미군 이전 완료에 맞춰 단기적 지원이 아닌 향후 미군과 더불어 공존할 지속가능한 법과 제도를 뒷받침해 나가겠다.
국토교통위원으로서 다양한 평택 개발 현안에 관심을 쏟고 있다. 현재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현안은 무엇인지와 이후 전망을 알려달라
평택시는 2030년에는 인구 70만을 초과하는 대도시가 될 것이다. 평택과 서울을 연결하는 대중교통망 확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를 위해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과 A노선의 평택지제역까지 연장하는 데 온힘을 다하고 있다. 현재 국토부는 광역철도 특성에 따라서 거리 제한기준을 유연하게 접근하는 ‘정성적’ 평가방식의 가능성을 분석하는 용역을 진행 중이다. 12월로 예상되는 용역 결과를 향후 사업계획 수립에 참고할 예정이다.
GTX-A노선과 C노선이 평택지제역까지 연장되면 자가용을 이용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을 대중교통인 철도로 유인해 통근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된다. 만성적인 차량 정체 해소는 물론 차량 이용 감소로 대기 환경 개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고덕국제신도시 내 위치한 알파탄약고의 적기 이전과 군사보호구역 해제를 통해 2·3단계 공사가 적기에 추진되도록 주한미군사령부, 국방부 등과 꾸준히 협의하고 있다.
평택북부지역의 경우 기존 도심이 낙후되고 각종 도시기능이 고덕신도시로 집중돼 신‧구도심 격차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데
한쪽에만 집중된 개발사업이 아니라 균형있게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향후 신도시 개발 과정에 반영해야 한다. 이를 위해 신도심과 구도심을 잇는 연계도로망 구축은 필수다. 고덕국제신도시와 평택북부지역의 중심지인 송탄출장소·송탄관광특구를 잇는 지하차도 건설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고 있다. 지하차도가 개통되면 균형발전뿐 아니라 지역상권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도로 개설을 앞당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2년 의정활동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려는 정책이나 법안이 있다면
지난 8월 18일 기존 등록임대사업자들의 임대보증보험 의무가입이 실행되었다. 하지만 보증보험 요건에 충족하지 않아 보험에 가입하고 싶어도 가입 못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임대보증보험 가입 요건을 한시적으로 완화하여 임대보증보험 가입을 유도하고 임차인 보호를 강화하는 대안을 마련 중이다.
또 LH 공공임대주택에는 보증금 전환제도(전환이율)가 있다. 본래 입주민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를 상호전환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하지만 최근 주택가격 급등으로 전환이율을 조정하여 오히려 임대료 부담이 커지고 있다. 입주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주거비 경감을 위해 전환이율 조정방안을 마련하는 등 LH와 지속해서 협력해 나가겠다.
입법 공백과 졸속 정책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 여러분께 돌아가는 만큼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하게 살펴 양질의 대안을 제시하겠다.
마지막으로 평택갑 유권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길고도 짧은 지난 2년, 저를 믿고 선택해준 시민 여러분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 앞으로도 지역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해 시민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끌어내겠다.
평택시민과 국민만을 바라보며 평택에 꼭 필요한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다짐을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증명하겠다. 믿고 지켜봐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