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럽고 감칠맛 일품인
돼지갈비·소고기 맛을 보다
최근 안중에서 외식·회식 장소로 떠오르는 곳이 있다. 바로 돼지갈비와 소고기 전문점 다루면옥이다. 먼저 부드럽고 감칠맛이 일품인 돼지갈비·소고기를 맛볼 수 있는 데다 넓은 주차장과 놀이방을 갖춘 널찍한 공간은 편안히 식사를 즐길 수 있게 해준다. 게다가 안중공영터미널 근처에 있어 찾아가기도 편리하다.
쾌적하고 맛좋은 외식 공간
이곳의 메인 메뉴는 고기류이다. 처음에 양념돼지갈비를 주메뉴를 시작했지만, 하나 둘 메뉴를 늘려 현재는 소고기류와 냉면과 생갈비 등 다양한 단품메뉴도 제공하고 있다.
양념돼지갈비는 이곳의 대표적인 음식이다. 원산지에서 직접 공급받는 국내산 돼지갈비만을 사용하여 이곳에서 직접 개발한 각종 과일류를 갈아서 만든 소스 양념을 사용한다. 이렇게 재운 고기를 바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양념이 잘 배게 나흘간 냉장상태에서 숙성한다. 숙성된 돼지갈비를 숯불에 올려 익히면 육즙이 풍부하면서 부드러우며 감칠맛이 난다. 좀 더 푸짐하고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돼지왕갈비. 재료 수급 때문에 캐나다산을 사용하지만 1등급의 신선한 고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더욱 풍성한 맛을 자랑한다.
돼지고기와 마찬가지로 등심과 갈비살, 와규 등 각종 소고기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좋은 고기를 확보하는 일이다. 소고기 메뉴는 처음 생갈비만 제공하다가 얼마전부터 호주산 와규를 추가했는데 국내산으로 치면 투플러스 등급을 지닌 고마블 고기만 사용한다. 대부분의 고기 메뉴는 가격에 비해 양을 넉넉히 주다 보니 손님들이 좋아한단다.
정성 가득한 반찬·후식
점심메뉴로 제공하는 다양한 일품요리는 언제나 이곳을 편히 들를 수 있게 한다. 갈비탕은 물론 쭈꾸미덮밥, 돼지갈비정식, 육회비빔밥, 코다리냉면 등 가짓수도 다양하다.
다양한 밑반찬과 후식도 손님들에게 칭찬을 받는 요소다. 상을 가득 채우는 밑반찬들은 직접 만든 것들이다. 샐러드와 간장게장, 청포묵 등은 좋은 재료로 정성껏 만들어 맛이 뛰어나다. 고기를 먹은 후 제공하는 후식으로는 냉면, 코다리냉면, 누룽지밥 그리고 고르곤졸라 피자가 있다. 손님들의 만족감이 더 클 수 있게 앞으로 후식 종류를 더 늘릴 계획이라고 한다.
다루면옥의 모든 음식 맛은 김인수(46) 사장의 손끝에서 나온다. 더 좋은 맛을 낼 수 있다면 자다가 일어나 요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양주 덕소에서 24년간 고깃집을 운영하다 서평택의 발전 가능성을 보고 안중읍으로 내려왔다.
지역 명소로 자리잡고 싶어
김인수 사장은 안중에 마음 먹고 자리잡은 만큼 끝까지 맛과 정성으로 승부하고 싶다고 한다. 사실 이곳에서 음식점을 연 이후 갑자기 닥친 코로나로 지난 2년간 많이 힘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대형고기집이다보니 기본 고정비가 많아 손님들이 갑자기 줄면 운영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김인수 사장은 직원들에게 더욱 친절하게 고객을 대하도록 교육하고, 음식 맛에 신경을 썼다.
음식은 어떤 편법이 있는 것이 아니라 결국 맛과 정성으로 밖에 승부할 것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이렇게 변함없는 마음으로, 지역에 좋은 맛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가운데 손님들이 언제나 즐겁게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싶다는 것이 다루면옥의 마음이라고 한다.
■메뉴: 돼지갈비(250g) 1만5000원, 돼지왕구이(280g) 1만7000원, 한우등심(150g) 3만9000원, 소생갈비(280g) 3만3000원, 소갈비살(180g) 1만7000원, 삼겹살(180g) 1만5000원, 갈비탕 1만3000원, 차돌된장찌게 8000원, 육회비빔밥 1만원
■주소: 평택시 안중읍 안현로 277
■전화: 031-684-5242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