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에 있는 9개 교량에서
지난 4년간 투신사건 28건
투신방지 난간 등 설치 검토

권영화 평택시의원은 최근 자살예방 관계기관 간담회를 열었다고 8월 30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평택지역 내 교량에서 발생하고 있는 자살을 예방하고자 기관별 추진사항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권 의원을 비롯해 평택경찰서 황인학 교통과장, 김무석 생활안전계장, 김충수 생활안전관, 변상용 원평동장 등이 참석했다.

권 의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 4년간 평택에 있는 9개 교량에서 총 28건의 투신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교량 투신 자살예방을 위해 기관별 추진사항을 논의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평택대교 자살예방 시설물 설치 검토, 팽성대교 원통형 회전난간 추가 설치와 높이 상향 조정, 평택호 관광단지 내 자전거도로 투신방지 난간·보안등 설치, 군문교 난간 상단 자살방지 화분과 및 원통형 회전난간 설치 등을 내년도 사업에 반영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권 의원은 “교량 투신 자살예방 시설물 설치 협의체를 구성하고 운영예산 확보에 힘써 달라”며 “지역 주민과 회의 등을 거쳐 공감대를 형성하고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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