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4초·고덕11초·영신초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고덕3중도 2024년 개교
평택시 고덕면 고덕국제신도시와 세교동 영신도시개발지구에 초등학교 세 곳이 2024년 9월 개교한다.
8월 9일 평택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교육부에 학교 신설 심사를 의뢰한 고덕4초·고덕11초·영신초가 7월 29일 열린 ‘2021년 정기 2차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 중 고덕면 율포리 산 55-2 일대에 개교할 고덕4초는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교육부가 내건 조건은 개교 6개월 이전까지 주한미군 알파탄약고 일원 군사보호구역 해제, 안전한 통학 환경을 위한 인근 공동주택 고덕3초등학교 통학구역 조정, 통학구역 조정에 따른 학생 배치 계획 보고 후 추진 등이다.
고덕4초는 주한미군의 알파탄약고 반환이 지연되면서 설립이 늦어졌다. 이 때문에 통학권인 신안인스빌과 제일풍경채 1차 거주 초등학생들은 왕복 10차선 도로를 건너 종덕초등학교로 통학하면서 과밀 학급으로 인한 교육의 질 저하, 통학 안전 등의 문제가 대두돼왔다.
이번 중투위 통과로 고덕4초는 용지면적 1만4584㎡에 시설 연면적 1만5320㎡ 규모로 신설된다. 학급 수는 48개(일반 43개, 특수 1개, 유치원 4개)다.
적정 승인을 받은 고덕11초는 평택시 고덕면 해창리 산9 일대 1만4505㎡에 시설 연면적 1만2481㎡ 규모로 신설된다. 학급 수는 38개(일반 33개, 특수 1개, 유치원 4개)다.
영신도시개발지구에 개교할 영신초도 적정 승인을 받았다. 세교동 373-2번지 일대 1만 3500㎡에 시설 연면적 1만 4244㎡ 규모로 조성되며 44개 학급(일반 41개, 특수 1개, 유치원 2개)으로 예정돼 있다.
앞서 평택시는 8월 3일 비대면 언론브리핑을 열고 고덕4초등학교의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 통과 소식과 7월 22일 평택교육지원청이 고시한 고덕3중학교 학교시설사업 시행계획 소식을 발표했다.
그동안 고덕국제신도시에 중학교가 없어 학생들이 송탄지역으로 통학해왔다. 시는 고덕3중 부지에 포함된 군사보호구역의 제척 방안과 단계별 개발 방안을 관계기관에 제안해 사업에 반영되도록 노력해왔다.
2024년 개교 예정인 고덕3중은 고덕면 율포리 341-1 일대 1만2661㎡(약 3829평)에 조성될 예정이다. 시설부지 중 군사보호구역에 저촉되는 459㎡를 제외한 1만 2202㎡에서만 사업이 시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