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탓이요 제 탓이요
하루하루 조심조심
생각하며
발걸음을 올린다
지나간 날들을 뒤돌아보며
후회할 일없이 살아가고파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오늘 이 시간이 최선의 길이라고
걸어온 길이 지나고 보면 또
아, 그 방법보다
이 길이 훨씬 좋은 것인데
자꾸만 생각이 달라지는데
언젠가는 그 방법이
최선의 길이었다는 믿음이 들까?
평생 살아가면서
제 탓이요. 제 탓이요. 제 큰 탓이로소이다
이 기도를 평생 안고 살아야 될 것 같다
* * *
만남
그대 영혼 새롭게 깨어나
내 곁에 다가오소서
어머니의 자애로운 손길로
흔들어주던 요람 속의 꿈
이루어요
그날 만나서
그대와 나
이 땅에 찬란한 빛
밝은 횃불 되어요
그날 만나서
그대 마음 살짝 열어
내 곁에 다가오소서
해맑은 미소로 만나는 우리
두 손 맞잡으면
희망찬 미래가 다가오리.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회원 및
경기지역 운영위원
평택문인협회 회장 역임
노산문학상, 한국수필문학상
시집 낮달과 바람 외 저서 다수
평택시민신문
webmaster@pt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