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 산업가스 공급하는 ㈜에어퍼스트
지역과 상생방안 마련, 소통창구 운영하기로

지역주민은 공장 건설 운영에 적극 협조하기로

㈜에어퍼스트가 방축리 지역주민과 사회공헌을 위한 상생협약을 맺었다. 방축리 주민대표와 ㈜에어퍼스트 양한용 대표(오른쪽).
㈜에어퍼스트가 방축리 지역주민과 사회공헌을 위한 상생협약을 맺었다. 방축리 주민대표와 ㈜에어퍼스트 양한용 대표(오른쪽).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 산업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방축리 일대에 가스공급설비를 추진 중인 ㈜에어퍼스트가 지역주민들과 협약을 체결하면서 공장 건설을 둘러싼 갈등이 일단락됐다.

㈜에어퍼스트는 지난 6월 30일과 7월 1일 각각 고덕면 방축리·지제동 주민대표들과 ‘사회공헌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주민들은 ㈜에어퍼스트가 방축리 일대 10만3113㎡ 부지에 대기 중의 공기를 포집해 산소‧질소‧아르곤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하기로 하자 안전문제와 교통혼잡을 이유로 건설에 반대했다.

이 협약으로 ㈜에어퍼스트는 지역주민과 상생방안을 마련하고 소통창구를 운영하기로 했다. 지역주민들도 공장 건설과 운영에 있어 다방면으로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에어퍼스트가 지제동 지역주민과 사회공헌을 위한 상생협약을 맺었다. 지제동 주민대표들과 ㈜에어퍼스트 양한용 대표(왼쪽 두번째). 
㈜에어퍼스트가 지제동 지역주민과 사회공헌을 위한 상생협약을 맺었다. 지제동 주민대표들과 ㈜에어퍼스트 양한용 대표(왼쪽 두번째). 

협약식에 참여한 한 지역주민은 “평택에 진출한 다른 회사들과 달리 에어퍼스트는 주민의 우려와 걱정을 적극적이고 진솔한 자세로 경청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활발히 소통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양한용 대표는 “당초 예정했던 일정보다 다소 지연됐지만 후속 공장 건설 일정을 차질없이 준수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어퍼스트는 2019년 순수 국내 자본으로 출발한 국내 유일의 산업용 벌크가스 기업이다. 반도체·석유화학·철강·자동차·조선 등에서 필요로 하는 산소·질소·아르곤 같은 산업가스를 생산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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