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없는 행정적 지원 추진할 것
평택상의·삼성전자 등과 협약도
평택시가 ‘탄소중립도시’를 선포하고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시는 5월 12일 시청에서 ‘탄소중립도시 선언 선포식’을 열고 2050년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달성하고자 발전적이고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한 선언문에는 ▲환경 교육·홍보, 정책포럼 등을 통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친환경 인프라 구축 확충, 도시숲 조성·빗물 순환 그린로드 조성 등 생태계 복구 등의 실천방안이 담겼다.
이날 탄소 중립 협약식도 진행됐다. 협약에는 평택시·평택시의회·평택상공회의소·삼성전자·LG전자 등 11개 기관·기업이 동참했다. 이들 기관·기업은 탄소저감 실현을 위해 목표를 수립하고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 환경 교육 등 추진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현재 전 세계가 심각한 기후위기 상황에 직면한 가운데 평택에서도 주한미군기지 이전, 산업화 가속, 각종 택지개발 등으로 환경문제가 다양하게 발생하고 있다. 시는 시민의 건강증진, 도시환경 개선, 친환경 저탄소를 위한 대책 강구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보고 환경 훼손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왔다. 지난해 12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에 맞춰 올 1월 초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에 가입하고 3월에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T/F팀을 구성했으며 6월 중 평택시 맞춤형 탄소추진전략 용역을 시행할 예정이다.
정장선 시장은 “하나뿐인 깨끗한 지구를 미래세대에 물려줄 수 있도록 시민, 기관, 기업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아갈 것”이라며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평택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