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시민운동본부·시민대책위 발족
정상화 위해 시민단체 자발적 참여
서명운동·SNS캠페인 등 전개키로

평택시 노·사·민·정 특별 협의체는 21일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쌍용차 기업회생절차 개시에 따른 조기정상화 협력회의’를 열었다.
평택시 노·사·민·정 특별 협의체는 21일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쌍용차 기업회생절차 개시에 따른 조기정상화 협력회의’를 열었다.

평택시 대표기업인 쌍용자동차의 정상화를 위해 평택시와 시민단체가 적극적으로 나섰다.

평택시 노···정 특별 협의체는 421일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쌍용차 기업회생절차 개시에 따른 조기정상화 협력회의를 열어 쌍용차 정상화와 지역경제 안정화에 적극적인 역할과 노력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홍기원(평택시갑유의동(평택시을) 국회의원, 정장선 평택시장, 홍선의 평택시의회 의장, 김재균 경기도 의원, 정도영 경기도 경제기획관 그리고 쌍용차 정용원 법정관리인과 정일권 노동조합 위원장이 참석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생산라인 가동, 정부 지원 촉구 등에 관한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용원 관리인은 평택에서 협력업체를 돕는 정책 지원, 쌍용차 살리기 SNS 챌린지 캠페인 등 여러 방면에서 도와주고 있어서 큰 힘이 된다쌍용차 노사는 한마음 한뜻으로 이번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평택지역 단체 30개가 26일 평택상공회의소에 모여 ‘쌍용차 조기 정상화를 위한 범시민 운동본부’를 구성했다.
평택지역 단체 30개가 26일 평택상공회의소에 모여 ‘쌍용차 조기 정상화를 위한 범시민 운동본부’를 구성했다.

평택의 경제단체·시민단체도 자발적으로 지원에 나섰다.

평택상공회의소, 평택시발전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 평택시협의회 등 30개 단체는 426일 평택상공회의소에서 쌍용차 조기 정상화를 위한 범시민 운동본부를 발족했다. 공동 본부장으로는 이보영 평택상의 회장, 유기덕 평택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이동훈 평택시발전협의회 회장, 김민태 평택시주민자치협의회 회장, 조군호 평택시 통·리장연합회장 등 5명이 선출됐다.

앞으로 범시민운동본부는 정상화를 위한 시민 공감대를 마련하고 서명운동·SNS릴레이 캠페인 등을 전개하며 쌍용차 회생 여부를 판가름하는 기업 실사 보고서가 제출되는 610일엔 회생법원에 의견을 제출하기로 했다.

한편 쌍용차 정상화를 위한 시민 대책위원회420일 출범했다. 시민대책위에는 평택시역도연맹, 평택농악보존회, 평택시학원연합회, 평택우분투포럼 등 16개 단체가 참여했으며 집행위원장으로 권희수 평택우분투포럼 공동집행위원장이 선임됐다.

앞으로 시민대책위는 쌍용차 정상화를 위해 SNS를 활용한 릴레이 시민운동, 평택역 앞 피켓 홍보, 토론회 개최, 서명운동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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