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수 장군, 우리나라 최초 호국 시집
<당신 앞에 꽃 한 송이 놓습니다> 발간
현역 육군 장성이자 시인인 김인수 수도군단사령부 부군단장(준장)이 호국 시집 <당신 앞에 꽃 한 송이 놓습니다>를 발간했다.
이 시집은 김인수 시인이 펴낸 첫 시집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호국 시집이다. 시집에 실린 64편에는 시인의 37년 간의 군 생활이 고스란히 담겼다. 시인은 아침마다 군화 끈을 묶으며 다짐하던 한결같은 바람 ‘위국헌신하는 마음으로 군인 본분에 충실하자’를 마음속 깊이 새겨왔다.
시집에 실린 시들은 나라를 위해 꽃 같은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게 올리는 헌시이기도 하다. ‘유월의 시인’이라는 별명을 얻은 시인답게 시집의 처음을 장식한 ‘유월에 나는’, 6.25 전사자 유해발굴에 부친 ‘그들을 조국의 품으로’ 등은 한 글자 한 글자마다 뜨거운 감사와 사랑이 표현된다.
특히 시어들이 군대에서 충성과 헌신을 배워 온 군인으로서 지켜온 충(忠)·용(勇), 시인으로서 표현하는 감사·희망·사랑이 따스하고 섬세하게 결합돼 더욱 깊은 감동을 준다. 김인수 시인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아름다운 세상의 미래를 바꿀, 사랑하는 당신께 바친다”며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치신 모든 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진심 어린 감사와 사랑을 전한다”고 말했다.
안성에서 태어나 평택고등학교를 졸업한 김인수 시인은 문단에 등단한 이후 8년째 자연·사람·사랑을 지향하는 사유와 성찰의 인산편지로 많은 이들의 아침을 깨우고, 세상과 소통하고 세미책(세상의 미래를 바꿀 책읽기) 운동으로 더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2020년 7월부터 <평택시민신문>에 ‘인산작가의 세상보기’를 연재하며 평택시민과 소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