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기자회견 열고 A요양원 규탄
처우개선, 행정감사 실시 등 촉구

[평택시민신문] 전국요양서비스노동조합 평택지회는 5일 팽성읍 A요양원 앞에서 요양보호사의 노조 활동 보장과 처우개선비 지급 등을 둘러싼 A요양원 노사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노조는 지난해 9월부터 요양원 측과 요양보호사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여러 차례 협상했으나 처우개선비 지급 문제 등에서 입장을 달리해 협의가 결렬됐다. 현재는 노조 측이 활동을 보장받기 위해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을 신청한 상태다.

이날 노조는 “말로는 코로나 시대에 필수노동자라고 하지만 요양보호사에 대한 갑질, 4대 보험 횡령, 부당해고 등이 이뤄지고 있다”며 “그 횡포에 민주노총에 가입했는데 요양원 이사와 원장은 가입 여부를 묻고 다니면서 노조 활동 반대 서명을 받게 하고 민주노총에 가입하면 해고하겠다며 협박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동조합 활동에 대한 정당한 요구와 처우 개선을 위한 최소한의 요구가 단체교섭에서 일방적으로 결렬된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며 부당해고 중단,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 정당한 노조 활동 보장, 평택시의 행정감사 실시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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