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근찬 의원의 평가

여의도통신 모니터 대상 의원 9명 중 한 명인 류근찬 의원(충남 서천·보령, 자민련)은 “선정 소식을 듣고 처음에는 피해의식을 가졌던 것도 사실이지만 뉴스서천에 의정활동이 속속들이 보도되면서 예상치 못한 큰 변화를 실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KBS 9시 뉴스 앵커 출신인 류 의원의 발언을 요약, 정리한 것이다.

“제일 큰 변화는 유권자의 반응이다. 우선 나는 보령 출신이고 또 보령이 인구도 많고 해서 그 전에는 서천에 거의 신경을 못 썼다.

그런데 최근 서천에 가면 당장 유권자들이 내 시시콜콜한 의정활동과 생각까지 잘 알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반면에 보령에 가면 전혀 모르고 있거나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지역언론이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보도하는 것과 안 하는 것이 천양지차임을 유감없이 보여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뉴스서천과 여의도통신이 앞으로 내가 잘못하면 가차없이 비판하는 순간이 올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잘 안다.

그러나 정치인과 언론이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 하면서 ‘생산적 긴장관계’를 유지한다면 유권자와 나라에는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여의도통신 정지환 기자 designtimesp=3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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