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탄천사로 5개 기관·단체 활동

14일 해군 제2함대 2해상전투단 소속 부사관들이 안중읍 학현리에서 홀몸어르신의 집으로 연단을 전달하고 있다.

14년간 연탄 지원량 75만장, 후원금 7억원
2021년 2월까지 지원 완료 목표로 활동 중

[평택시민신문]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평택연탄나눔은행의 연탄천사들이 지역사회에 연탄으로 온기를 전하고 있다.

평택연탄나눔은행은 평택시민신문과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 쌍용자동차 봉사단체 연탄길이 공동으로 취약계층에게 난방 연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평택 지역 곳곳에 온기를 전하기 위해 많은 시민과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올해로 14년째를 맞은 평택연탄나눔은행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발대식은 개최하지 않았으나 어김없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1월 24일 연탄나눔은행 누적 후원금은 약 7억원이며, 누적 연탄 지원량은 약 75만8000장, 누적 연탄천사 1393호다.

11월 24일 현재 연탄을 후원한 곳은 송탄기쁜교회, 안중중앙라이온스클럽,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 형사조정위원회, 평택저축은행 등 4곳이며 안중중앙라이온스클럽·해군 제2함대 1000장(안중읍·현덕면 5가구),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 형사조정위원회 800장(팽성읍 2가구), 평택저축은행 1200장(팽성읍 4가구) 등이 직접 이웃에게 연탄을 전달했다.

<평택시민신문>은 올해 후원과 봉사를 통해 이웃사랑 정신을 실천한 연탄천사들을 소개한다.

 

기독교대한감리회 기쁜교회
이충동 기독교대한감리회 기쁜교회는 13일 평택연탄나눔은행에 기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기쁜교회는 5년째 연탄나눔은행을 후원하고 있으며 교회 초등부와 함께 연탄을 배달해왔다. 올해 코로나19로 연탄을 배달하진 못했지만 초등부 차원에서도 성금 101만원을 전달하며 이웃사랑 정신을 실천했다. 류승빈 기쁜교회 담임목사는 “최근 사회적으로 교회에 많은 질타가 있었으나 이런 때 잃수록 교회들이 봉사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후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안중중앙라이온스클럽·해군 제2함대 2해상전투지원단
안중중앙라이온스클럽(회장 김진열, 이하 클럽)은 지난 14일 평택연탄나눔은행에 연탄 1000장을 기부했다. 이날 연탄봉사는 클럽 회원과 해군제2함대 2해상전투단 30여명이 직접 안중읍 학현리와 안중리, 현덕면 5가구에 방문하여 연탄을 전달했다.

김진열 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평택연탄나눔은행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코로나19로 다들 어려운 시기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봉사하고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 형사조정위원회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 형사조정위원회는 12일 평택연탄나눔은행에 기금 200만원을 전달하고 안정리의 홀몸어르신 2가구에 연탄 800장을 전달했다.

신봉수 평택지청장과 김승겸 형사조정위원장은 “회원들과 함께 매년 지역 이웃들에게 연탄을 직접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추운 겨울 따뜻하게 보내길 바란다. 앞으로 우리 주변의 이웃을 위해 더 많은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저축은행
평택저축은행은 21일 평택연탄나눔은행에 기금 150만원을 전달하고 팽성읍의 취약계층 4가구에 연탄 1200장을 배달했다. 이날 연탄배달은 서순희 대표와 직원 20여명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서순희 대표는 “저축은행 임직원과 이웃 사랑 정신을 함께 실천하자는 취지로 10년 이상 연탄기금 전달과 봉사를 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많은 사람이 연탄나눔은행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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