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제교류의 날 행사

[평택시민신문] 평택시국제교류재단(PIEF)은 지난 17일 국제교류센터에서 ‘제1회 PIEF 랭귀지 페스티벌 한국어·영어 말하기대회’와 ‘제3회 PIEFest 국제교류의 날’ 행사를 열었다.

올해 처음 열린 한국어·영어 말하기대회는 지역 내 초·중·고 학생과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7월 31일부터 9월 21일까지 모집한 참가자 중 15명을 선발해 본선 대회를 진행했다. 대회는 영어 말하기 부문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변화’, 한국어 말하기 부문 ‘한국어를 하게 된 동기 및 자국에서 바라본 한국 이미지와 평택의 매력’을 주제로 이뤄졌다.

같은 날 열린 국제교류의 날 행사는 ‘차이를 넘어 더 가까이’를 주제로 여러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펼쳐졌다. 남아프리카공화국·미국·방글라데시·베트남 국적의 평택거주 외국인이 직접 소개하는 체험 부스와 러시아·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 지역 커뮤니티가 운영하는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차상돈 재단 사무처장은 “한국어·영어 말하기대회에 참여한 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도전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글로벌 인재로 우뚝 설 날이 기대된다”며 “참가한 외국인들의 한국어 실력에도 놀랐다. 앞으로도 계속 평택과 한국어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규모의 문화체험 부스로 진행된 국제교류의 날은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직접 모국의 문화를 소개하며 시민과 교류할 수 있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지역 거주 내·외국인들이 문화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교류가 이어지는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평택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