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평택대 제2피어선빌딩 소공연장

[평택시민신문] 기지촌여성의 인권을 회복하기 위한 방안과 지역사회의 과제를 모색하는 포럼이 열린다.

평택시민재단은 29일 오후 3시 평택대학교 제2피어선빌딩 소공연장에서 ‘2020 인권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평택지역 기지촌여성 인권현실과 지역사회 과제’를 주제로 평택지역의 기지촌여성을 위한 공론 형성과 지원방안을 논의한다.

포럼은 햇살사회복지회와 평택대학교 인권센터, 평택시민재단의 공동으로 주최한다. 평택대 인권센터 소장 선재원 교수를 좌장으로 우순덕 햇살사회복지회 원장의 ‘평택지역 기지촌여성 현실’, 피해당사자인 김아무개 할머니의 ‘지역사회에 드리는 요청’ 이은우 평택시민재단 이사장의 ‘기지촌여성 지원과 인권회복을 위한 지역사회 과제’ 등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이후에는 서현옥 경기도의회 의원,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원, 이창현 평택시 여성가족과장, 최치선 평택문화원 상임위원, 박호림 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국장의 토론이 진행된다.

재단은 이날 포럼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인권보호와 복지증진을 위한 시·시의회·지역사회의 역할을 모색하고 실천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인권포럼 관계자는 “경기도와 파주시조차 기지촌여성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실태조사 용역 등으로 기지촌여성을 도울 방안을 찾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작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기지촌여성이 사는 평ㅌ책은 사회적·제도적 지원이 미흡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기지촌여성이 차별과 아픔을 견뎌내며 생긴 가슴 속 응어리를 풀어내고 삶의 주인공으로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시와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같은날 저녁 7시 무지개작은도서관에서 재단 청년정책모임 주관으로 청년이 살고 싶은 평택시를 위한 ‘평택형 청년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한재호 재단 청년정책팀장의 기조발제 ‘청년이 살고 싶은 평택시를 위한 정책 방향과 과제’를 시작으로 청년정책 5대 분야 52과제 제안, 사회경제·복지·참여·문화 등 분야별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인권포럼과 청년정책 토론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전신청을 받고 있다.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재단으로 전화문의하면 된다. 031-658-7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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