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가정에 식물 텃밭 등 조성

[평택시민신문] 합정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재오)은 전국 최초로 장애인 가정에 원예 식물을 키울 수 있는 화단을 조성하는 희망 발코니 사업을 추진한다고 8월 28일 밝혔다.

‘희망 발코니’ 사업은 아파트 베란다 등지에 각종 원예 식물을 키울 수 있는 텃밭을 만드는 사업으로 장애인들이 텃밭을 통해 삶에 대한 희망의 의지를 키워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복지관은 공모를 통해 이를 위해 텃밭 관리에 대한 의지가 강하거나 텃밭 조성이 필요한 3개 가정을 선정해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이 확대되면 혜택 가정을 점차 늘려나갈 예정이다. 대상은 평택지역 내 장애인 가정이지만 호응 정도에 따라 저소득 일반 가정에까지 지원 대상 범위를 점차적으로 넓힐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국내 원예 분야 전문가인 이문원 전 한경대학교 원예학과 교수 등이 참여하며 발코니 조성 과정은 유튜브 등 각종 미디어에 공개될 예정이다.

복지관 관계자는 “기관에서 일방적으로 조성해주는 것이 아니라 조성 과정에 해당 가정을 참여시켜 텃밭에 대한 애착심을 높이고 텃밭에 들어가는 각종 재료와 작물 구성에도 가족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시킬 것”이라며 “내가 직접 만든 텃밭이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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