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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창완 시인, 공직문학상 시조 부문 ‘은상’
평택시민신문 | 승인 2020.08.12 11:23

독곡동에서 태어난 평택토박이 
오산시청 스마트징수팀장 재직 

[평택시민신문] 손창완 시인이 5일 2020공직문학상 공모전 시조 부문에서 인사혁신처장상인 은상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국가인사혁신처가 주최하고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주관했으며 시·시조·수필·소설·동시·동화·희곡 등 부문별로 전체 1726편이 접수됐다.

손 시인은 “말로서 잘 표현하지 못하는 타고난 성격 탓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많이 놓쳐버리는 아쉬움이 컸다”며 “그런 이야기들을 시와 시조로 엮어내며 소통의 길을 찾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수상작인 시조 ‘백목련’에 관해서는 “사랑하고 보고 싶고 그리운 얼굴을 새하얀 백목련에 비유하여 끓어오르는 시심을 시조로 표현한 작품”이라며 “하얀 새 옷으로 갈아입고 봄을 맞이하는 목련처럼 소중한 인연들의 추억을 기리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보았다”고 설명했다.

너 혹시 겨우 내내
아파본 적 있니, 몇 번?

내 가슴 서랍을 열어
펜 꺼내고 망설이다

몇 장의 구름을 뜯어
편지 쓴다, 너에게......

시조<백목련>전문

손 시인은 독곡동에서 태어나 한 번도 평택을 떠나본 적이 없는 평택토박이다. 송탄시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하여 지금은 오산시청 스마트징수팀장으로 재직 중이다. 특히 평택사랑 송탄사랑이 유다르다. 송사모(송탄진위서탄고덕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추진위원장을 거쳐 평택문인협회 기획홍보분과위원장, 평택아동문학회 회원, 박석수기념사업회 사무국장 등으로 문학과 문화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향토사와 계보학, 일제강점기 잃어버린 지역명칭 찾아주기 등 자신이 하는 활동에 관해 이렇게 말한다. “이 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몫이기에 후손에게 계속 알려주는 일을 해야 합니다. 지금이 그럴 때이고요.”

배두순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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