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경비함정 근무자 찾아 당부

이상인 평택해양경찰서장(왼쪽)이 평택시 평택해경 전용부두에서 직원들에게 캔커피를 나눠주며 음주 운전을 절대 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평택시민신문]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이상인)는 7월 30일 평택시 해경 전용부두에서 ‘서장이 앞장서는 음주 운전 근절 캠페인’을 벌였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이 서장은 직원들에게 직접 캔커피 음료를 나눠주며 코로나19 상황임을 고려해 저녁 술자리 모임을 자제할 것과 불가피하게 술을 마셨을 경우 대리운전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서장은 “평택해경은 관할 구역이 넓어서 먼 거리에서 출퇴근하는 직원이 많다”며 “저녁에 음주를 했을 경우에는 다음날 출근을 할 때 음주 운전으로 적발될 수 있으므로 대중 교통을 이용해 출근하고 그게 어렵다면 유연근무제를 활용해서 음주 운전을 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지시했다.

평택해경은 직원들의 음주 운전 방지를 위해 음주 운전 금지 교육, 퇴근 직원에게 음주 운전 방지 냉커피 제공, 매주 금요일 오후 음주 운전 근절 문자 메시지 발송, 출근 시간에 자체 음주 운전 여부 확인 등의 강력한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직원의 음주 운전을 방지하기 위해 지휘관이 주관하는 음주 운전 근절 캠페인을 매달 실시하고 있다”며 “음주 운전으로 적발된 직원에 대해서는 직위를 해제하고 중징계 처분을 내리는 등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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