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새마을회, 취약계층에 직접 담근 김치 600통 후원

2일 한 평택시새마을회 회원의 집에서 새마을지도자들이 열무김치를 담그고 있다.

[평택시민신문] 평택시새마을회(회장 최시영)는 2일 회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동네, 행복밥상! 홀몸 어르신 계절김치 담가 드리기’ 행사를 진행했다.

2020년 경기도 ‘우리 동네, 행복밥상!’ 공모사업으로 추진된 이날 행사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경로당 등을 방문하기 어려워져 사회적으로 고립된 홀몸어르신 등을 위해 열무김치를 담가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담근 열무김치는 4.2리터씩 총 700통에 담아 평택‧송탄보건소에 전달됐으며 3일에 걸쳐 각 지역담당 방문간호사 19명이 등록대상 가구 중 홀몸어르신 등을 방문해 직접 전달했다.

김치를 받은 한 어르신은 “코로나19 때문에 사람 구경도 못하고 날은 더워지고 입맛도 없어 밥을 잘 못 먹었었다”며 “한동안 반찬 걱정을 안해도 되겠다”고 밝혔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해마다 방문건강관리 대상자에게 끊임없는 관심과 후원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정서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힘들어 하는 홀몸어르신이 여름철을 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시영 새마을회장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참석한 새마을지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우리 모두 힘을 모아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더불어 잘사는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데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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