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기지·험프리스 촛불집회

11일 미군 장병 등이 캠프 험프리스에서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동시에 조지 플로이드를 추모하는 의미로 ‘무릎 꿇기’를 하고 있다. 출처=캠프 험프리스 수비대 페이스북

[평택시민신문]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숨진 조지 플로이드를 추모하는 물결이 전 세계로 퍼지는 가운데 평택지역 주한미군기지에서도 추모집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평택 오산공군기지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지난 7일 부대 내 예배당 앞에서 추모집회가 열렸다는 소식을 전했다.

평택 오산공군기지는 “우리는 지난밤 예배당 앞에서 열린 촛불집회에서 함께 서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오늘 우리는 함께 모여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일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캠프 험프리스에서도 지난 11일 촛불집회가 열렸다. 미 육군 캠프 험프리스 수비대는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우리의 형제자매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것을 위해 싸우자”는 제1통신여단 병사이자 촛불집회 진행자인 데이비드 퍼킨스의 말을 인용하며 집회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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