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행복한 공동체 문화조성 추진

[평택시민신문] 최근 평택에서도 아파트 경비원에 대한 폭행·폭언 등 갑질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른 가운데 평택시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함께 존중하고 배려하는 행복한 공동체 문화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시는 우선 공동주택 경비·미화원에 대한 입주민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배려와 상생을 요청하는 내용의 포스터를 제작해 관내 345개 아파트 단지에 배포한다. 포스터에는 인권과 휴게시간 존중, 고용안정, 경비 외 업무요구 자제, 환경 개선 등을 당부하는 내용 담겨있다.

또 공동주택 입주자대회 운영·윤리 교육과 찾아가는 교육 시 경비원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홍보·교육할 계획이다. 아울러 노동자 휴게시설 설치가 미비한 기존 아파트를 대상으로 현황 조사를 하고 공동주택 유지관리 지원 사업에 근무자 휴게공간 설치 지원을 포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입주민의 작은 배려에서 모두의 행복이 시작된다”며 “경비·미화원들의 인권이 존중되고 처우가 개선되는 함께 존중하고 배려하는 평택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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