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보건소 건강증진센터 어린이 영양체험방

매주 화·금요일 썰고 다지고 볶고 조리실습도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시 보건소(소장 민병욱) 건강증진센터 영양상담조리실에 어린이들의 웃음소리가 떠들썩하다.

음식이 하는 일을 묻는 영양사선생님의 질문에 따라 어린이들의 함성도 커진다. “당근은 우리 몸 어디에 좋을까요?” “저요 저요” “명준이 말해봐요” “눈이 좋아져요” 어린이 영양교육 프로그램에 맞춰 어린이들은 대답도 잘한다.

뼈가 튼튼해지는 음식, 키가 크는 음식, 얼굴이 예뻐지는 음식, 몸에 이로운 음식, 해로운 음식을 그림으로 보여주며 설명하는 영양사 선생님 앞에 두 눈을 동그랗게 뜬 어린이 20여명이 프로그램에 몰두해 있었다.

동삭동 키즈피아어린이집(원장 신현수)어린이들이 6월15일 화요일 영양체험방을 찾아 영양에 대한 이론교육과 식사예절, 영양실습, 조리실습을 하고 시식회도 열었다.

직접 당근도 썰어보고 양파도 썰고 후라이팬에 고기도 볶고 직접 만든 볶음밥을 나누어 먹기도 했다.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을 함께 진행하는 관계로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충분한 영양섭취를 위해서 무엇을 먹어야 할지 곧장 알아듣고 있었다.

보건소 건강증진팀 안미자 팀장은 편식으로 인해 허약하고 비만한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식습관을 조기에 형성하도록 영양체험방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건강관리를 도모하고 있다며 지역에 있는 많은 어린이들이 영양체험방을 이용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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