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진동·소음 심해 일상생활 어려워”
현장·조합 “향후 소음 최소화 노력” 약속

[평택시민신문] 용죽도시개발사업조합이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용죽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1-10호선 지하차도 공사로 인해 도로 인근의 일부 시민이 진동 및 소음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근 주민인 A씨는“진동과 소음이 너무 심해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라며 불편을 호소했다. 또한 상가의 B씨도 “소음이 적지 않았다”며 “이편한세상 평택아파트와 평택용이 금호어울림 단지 중 도로와 인접한 단지들은 민원을 넣지 않았을 뿐 불편을 겪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14일 민원 등을 통해 이 상황을 최초 인지한 평택시는 소음 및 진동이 도로 기반시설 완료 후 토공 및 포장층 골재 포설 시 진동롤러 등 다짐장비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 16일 용죽도시개발조합 측에 소음 및 진동에 관한 대책을 요구했다. 이에 용죽도시개발사업조합 측은 21일 신형장비 투입, 불필요한 장비 공회전 및 장비 이동 최소화 등을 통해 소음을 최소화하겠다는 대책을 내놓은 상태다.

평택시 관계자는 “14일까지 토공 및 포장층 골재 포설 공정은 완료되고 아스콘 포장 공정도 22일 완료될 예정이며 아스콘 포장 공정은 타이어롤러에 아스콘 자체가 진동을 흡수해 진동롤러만큼 소음이 심하지 않을 것”이라면서“향후 공정에서도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도“터파기 작업시 에어돔을 사용, 2월에 데시빌을 측정, 오후 4시 작업 종료, 공사기간 최대한 단축 등 소음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소음대책에 대해 조합 측과 더욱 긴밀히 소통해 인근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죽도시개발사업조합 측은 이달 22일까지 중간층에 대한 아스콘 포장을 마친 후 오는 11월경 표층에 대한 아스콘 포장 공사를 재개할 계획이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평택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