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기념식···중유발전기 4기 전환 1월 완료

배출량 84% 줄어 연간 미세먼지 121톤 감소

[평택시민신문] 평택시와 한국서부발전(주)가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평택 기력(중유) 발전기 4기를 모두 청정연료인 LNG로 전환했다.

21일 평택시에 따르면 평택시와 한국서부발전(주) 평택발전본부는 지난해 11월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유 발전기 4기를 천연가스 연료로 전환하기로 했다.

천연가스 연료 전환은 4월로 예정돼 있었으나 평택시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정부 승인을 얻었고 지난 1월 16일 애초 계획보다 빠르게 완료됐다.

현재 발전소 내 모든 발전기가 LNG를 연료로 운영 중이며 이를 기존 중유 발전기 운영 시와 비교하면 미세먼지가 약 84% 저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저감되는 미세먼지를 중량 단위로 환산하면 121톤 규모로서 미세먼지 감축에 효과가 뛰어난 침엽수 나무 340만 그루를 심었을 때 얻는 효과와 같다.

이에 평택시와 한국서부발전(주)는 22일 한국서부발전(주) 본부 대강당에서 ‘미세먼지 감축 평택기력 청정연료 전환 기념식’을 연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청정연료 전환은 지자체와 공공기관 간의 협업에 의한 사회적 현안 해결 사례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미세먼지 저감 대책 추진을 통해 시민이 맘껏 숨 쉴 수 있는 평택시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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