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실용정치는 대화·타협으로 문제 해결하는 것”

13일 안철수 대표가 동삭초등학교 인근을 달리고 있다.

[평택시민신문] 국토대종주에 나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12일 평택시에서 12일 차 일정을 이어나갔다.

이날 오전 10시 안 대표는 천안에서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특별 메시지를 보내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해 천안, 평택, 오산으로 이어지는 마라톤 유세를 계속해 나갔다.

안 대표가 뛴 구간은 비전지하차도사거리, 평택시청, 동삭초등학교, 국립한국복지대학교, 진위초등학교로 구간마다 지역당원과 지지자들이 마라톤에 동참했다.

13일 안철수 대표가 동삭동을 달리고 있다.

안 대표는 “오늘 350km를 주파하는 지점이자 수도권 첫 도시인 평택에 진입하는 순간이 너무 감격스러웠다”며 “처음에는 불가능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중도·실용정치가 자리 잡아야 한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또한 “자기 고집만 피워서는 세상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사회생활과 마찬가지로 생각이 다른 사람과 소통, 대화하고 토론해 결론을 내고 그것을 실행에 옮기는 것이 중도·실용정치”라면서 “진영정치가 고집과 싸움으로 중요한 국가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것과 달리 중도·실용정치는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 해결과 세상을 바꾸는 일에 집중한다. 이것이 상식이다”라고 설명했다.

13일 <평택시민신문>과 인터뷰하는 안철수 대표.

그러면서 “선진국에서도 두 당이 서로 싸우고 자신의 이득을 챙기느라 사회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위기에 빠졌을 때 그 나라를 구한 것은 중도·실용정치의 정당”이라며 “영국과 독일의 블레어·메르켈 총리, 프랑스와 미국의 마크롱·클린턴 대통령 등이 실용정치로 문제를 해결해 선진국으로 유지했지만 한국은 그런 적이 없어 추락 중”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수십년 간 국민들이 기회를 줬음에도 하지 못했다면 이번에 아무리 약속한들 못하는 것”이라며 “비례대표 투표만은 사표 없이 한 분 한 분의 선택이 국민의당 표가 될 수 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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