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공직자 평균 재산 9억2949만원
오명근 39억원, 이윤하 37억원 순으로

[평택시민신문] 평택지역 내 기관장과 선출직 공직자의 재산이 지난 1년간 평균 5040만원 증가했으며 평균 재산은 9억2949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달 26일 공직자윤리법 제10조에 따라 평택시 내 기관장과 선출직 공직자의 재산변동 신고내역을 공개했다.

평택지역과 관련한 재산공개 대상자는 시장, 국회의원,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 경기도의회 의원, 평택시의회 의원 등 25명이다. 이들의 재산 평균은 9억2949만원이며 지난해보다 평균 5004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재산이 늘어난 공직자는 19명으로 증가 사유는 부동산 공시가격 상승, 급여저축, 채무 감소 등이다.

정부관보에 따르면 정장선 시장의 재산은 총 6억6854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933만원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학진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의 재산은 총 6억6245만원으로 지난해보다 856만원이 증가했다.

오명근 도의원은 지난해보다 4억9674만원 늘어난 총 39억685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경기도의회 의원 중 3번째로 많은 신고액이다. 오 의원이 신고한 재산은 토지 5억8156만원, 건물 23억501만원, 예금 11억7498만원, 유가증권 2933만원 등이다.

경기도보에 따르면 이윤하 시의원 평택시의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이 의원의 신고액은 37억4945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억596만원이 늘었다. 이 의원이 신고한 재산은 토지 9억441만원, 건물 41억4758만원, 예금 1억1271만원, 유가증권 2020만원 등이다. 이외에도 유승영 시의원(21억9310만원), 김동숙 시의원(16억1828만원), 이종한 시의원(14억1612만원)이 뒤를 이었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도 국회 소속 공개대상자 323명의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 내역을 공개했다.

국회공보에 따르면 원유철 의원은 토지 1억567만원, 건물 14억4802만원, 예금 4억4092만원, 채무 16억9700만원 등 지난해보다 926만원 증가한 3억3455만원을 신고했다. 유의동 의원은 건물 2억4000만원, 예금 1억7319만원 등 총 5억6965만원을 신고해 지난해보다 4552만원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오는 6월 말까지 재산변동 사항을 심사할 예정이다. 심사 결과 허위기재하거나 누락한 경우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경고 및 시정조치, 과태료 부과, 해임・징계의결 요청 등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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