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 보궐선거 후보자인터뷰>(비전1,2동, 신평동, 합정동) 보궐선거에 입후보한 후보는 한나라당 김학만, 열린우리당 김수우, 민주노동당 김수경 후보 등 총 3명이다.
후보등록 마감일이 임박한 상황까지 후보자를 내지못해 고심하던 한나라당은 당운영위원회에서 마감 막바지에 학원을 운영하고있는 김학만씨를 후보자로 추천해 후보등록을 마쳤다.
열린우리당의 경우에는 쌍용자동차 우리사주조합장 김수우씨가 후보경선에서 이동화씨를 누르고 공천권을 얻어 후보등록을 마쳤으며, 민주노동당은 단수후보로 등록한 전 쌍용자동차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김수경씨를 내서워 당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있다.
후보등록을 마친 3명의 후보에게 출마의 변과 도의원의 역할, 당면한 지역현안사항 등을 인터뷰 하고 정리해 싣는다.<편집자 designtimesp=3712>
한나라당 기호1번 김 학 만 후보
교육사업 20년 교육의 질 높이고자 출마… “최선 다하겠다”
-출마의 변.
=평택에서 20년넘게 교육사업을 해오면서 ‘교육은 가능성의 재발견’ 이라는 것을 느꼈고 백년지대계라는 설이 있듯이 국력성장의 밑거름이다.
대부분의 의원이 정치, 경제, 복지 쪽으로만 신경을 쓰는 것 같다.
학부모들의 관심사인 교육의 질을 높이고 문화신장을 통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 평택발전에 기여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
-도의원 역할에 대한 인식은?
=도의원은 도정 전반에 관하여 살피고 균형적인 발전과 아울러 지역적인 특징을 살려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시와 도의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본다.
-이번 보궐선거의 의미와 선거전략은?
=연속성이다. 후반기에 참여하는 사람이 얼마나 알고 일을 추진하겠는가? 기존에 추진되고 계획된 일들이 차질없이 진행 되도록 하겠으며 시민들의 생각도 같으리라 본다.
전략은 후발주자로서 어려움이 많다. 하지만 나를 아는 시민들은 ‘약속을 하면 꼭 지키는 사람’, 즉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자원봉사자가 어느 후보보다 많을 것이다.
-평택이 당면한 해결과제는 어떤것이며, 이에따른 대책은?
=평택항개발과 주한미군기지이전, 교육이다. 말만 3대 국제항이자 늘어나는 물동량에 비해 선좌수가 부족하며 발전속도가 지지부진하다.
항이 발전해야 배후공단과 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이다. 미군이전은 무조건적 반대보다는 조건부 찬성이다.
주민들의 피해는 극소화 시키고 보상을 극대화 시키는 쪽으로 하겠으며, 평택시민들 모두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특별법 제정에 심혈을 기울이겠다.
교육문제는 지역상황과 연계되는 학교증설 및 평택의 미래와 어울리는 관련학과 또는 신설대학을 유치하고 특목고 또는 자립중 사립고 설립을 추진하도록 앞장서겠다.
-유권자에게 한마디해달라?
=누구나 후보자가 되면 ‘최선을 다하겠다,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나는 유권자에게 부탁드린다. 지금까지 열심히 2세교육을 위하여 노력해왔다. 앞으로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봉사할 나에게 귀중한 한표를 부탁드린다.
(약력) 남원농업고졸업, 한국방송통신대졸업/한국방통대평택지역동문회장, 한국학원총연합회 경기도지회사무교육협의회장, 경기도하키협회장, 현) 자산학원 원장, 국제로타리3750지구 사회봉사위원장.
열린우리당 기호3번 김 수 우 후보
도시계획 도시행정 전공‘평택항 개발로 항구도시 만들고 싶어’
-출마하게된 동기는?
=평상시 도의원이 되기 위해서는 도시계획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 학부에서 도시계획을 전공하였고, 지방행정을 전공했다.
또 평택항 개항의 서막과 함께 동북아시아 중심국가에 우뚝솟은 평택시의 비전을 보았다.
이런 당면한 과제를 충실히 해낼 수 있는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출마를 다짐하게됐다.
-도의원의 역할에 대한 인식은?
=도의원에 당선되면 경기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많은 사업들이 우리평택 지역에 유치될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활동할 것입니다.
특히 이러한 일들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하여 개인적으로는 꾸준히 공부하면서 노력할것이고 한편으로는 지역의 전문가들의 도움과 협조를 받아 추진할 생각이다.
-이번 보궐선거의 의미와 선거전략은?
=진행중이던 중요한 정책과 계획들을 책임있게 마무리 지어야 할 전문가적인 인물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번 보궐선거에서는 이러한 지역의 중요한 현안문제를 잘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깨끗하고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치인이 필요하다.
평상시 지역의 현안문제들을 위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고민했고 미력하지만 지역민들과 함께 봉사활동도 꾸준히 해왔다.
시민들이 지역에 필요한 참 일꾼이 누구인지 판단해 주리라 믿는다.
-도의원으로서 바라본 평택의 당면과제는 어떤것이며 해결방안은?
=미군기지 평택이전에 따른 공여지 확보에 따는 지역주민들의 생존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마련과 평택항 배후거점지역을 연계한 계획적인 개발을 통하야 우리평택시를 국제적인 항구도시로써의 도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합의를 도출해 내겠다.
또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역의 실업률을 낮추기 위하여 해외자본의 유치 및 첨단기업의 평택유치가 필요한데 이를 위하여 앞장설 것이다.
-유권자에게 한마디.
=우리 앞에는 많은 희망이 있다.
이번 보궐선거에서 유권자들은 누가 우리지역에 대한 애정어린 관심을 갖고 평상시에 지역 현안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과 희로애락을 같이해 왔는가와 누가 공약을 실천할 수 있는 능력과 자세가 되어 있는가가 선택의 중요한 잣대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약력) 신한고, 평택대학교 졸업, 중앙대 산업경영대학원 지방행정 석사/ 평택21세기 발전전략협의회 회장, 쌍용자동차 우리사주 조합장, 전국 우리사주 연합회 공동대표, 군문주공아파트 분양주민대책위원장
민주노동당 기호4번 김 수 경 후보
진보정치와 서민복지 실현 목표‘발로 뛰는 도의원상 약속’
-출마의 변을 밝혀달라?
=쌍용자동차에 입사한지 15년 동안 노동자의 권리와 권익을 찾기 위해 노동조합 활동을 전개했습니다.
그러나 노동조합만으로 늘어나는 사교육비, 뛰어오르는 집값, 늘 불안한 일자리, 비정규직의 양산을 막을 수 없었고 삶의 질은 더욱 떨어졌다.
돈도, 빽도 없는 노동자, 서민들에게 민주노동당은 희망이다. 진보정치와 서민복지 실현을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도의원의 역할에 대한 인식은?
=국회가 국정운영의 중추적 역할을 하듯이 도의회가 도정의 핵심적 역할을 해야 합니다.
16조가 넘는 경기도예산이 과연 경기도의 발전과 경기도민의 복지를 위해 제대로 편성되고 낭비 없이 쓰이고 있는가를 꼼꼼히 지켜봐야 한다.
단 1명의 도의원이 주민들의 서명을 받아 학교급식조례를 제정하기 위한 청원운동을 성사시킨 바 있습니다. 당선된다면 그런 마음으로 할 것이다.
-이번 보궐선거의 의미와 선거전략은?
=지난 총선을 통해 민주노동당이 진정한 노동자, 농민, 서민을 대표하는 정당임이 인정되었다. 많은 국민들의 성원으로 민주노동당은 이제 제3당이 되었다.
특히 평택은 다른 지역보다도 노동자, 서민들이 많다.
이런 많은 노동자, 서민층의 민주노동당에 대한 지지와 진보정치, 서민복지실현이라는 올바른 정책으로 유권자의 평가를 받고 반드시 당선될 것이라 확신한다.
-후보가 바라본 평택시의 당면과제는 어떤 것이 있으며 해결방안은?
=평택지역의 최대현안은 미군기지평택이전 문제입니다.
평택지역의 책임 있는 정당,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 반드시 막아야 한다.
미군기지반대를 위한 평택시민들의 총의를 모은 절차와 과정이 필요하며, 그 이전단계에서 미군기지 이전과 관련한 ‘주민총투표’ 실시도 고려해야 한다.
다음으로 지역경제의 발전과 관련된 문제다.
평택항 개발을 더욱 가속화하되 그 이익이 평택지역민들에게 돌아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쌍용자동차 해외매각문제가 본격화 될텐데, 경기도와 평택시의 투자지원으로 반드시 평택경제의 기관동력으로 쌍용자동차가 자력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야한다.
-유권자에게 한 마디.
=시민들이 원하지 않은 보궐선거인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출세주의 정치꾼들, 부패한 정치인들이 평택에 발붙이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라도 꼭 투표합시다. 이제 민주노동당이 책임정치, 진보정치를 하겠습니다.
기득권층의 이익이 아니라 서민복지를 위해 발로 뛰는 도의원이 되겠습니다. 노동자, 서민의 후보에게 힘을 주십시오.
(약력) 평택고졸업, 한신대학교 영문학과수료/쌍용자동차 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남북노동자 통일축구대회 쌍용자동차 단장, 민주노총 평택안성지구협의회 정치위원장, 현)계성초교21회 동문회장, 쌍용자동차노조 정치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