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사전선거 혐의 조사중

평택시가 지난해에 이어 실시하는 '2001평택 투어'가 선관위로부터 선거법 저촉여부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평택시 및 평택시선관위에 따르면, 시가 시민을 상대로 고장의 역사문화유적을 답사하고 평택항 등 개발현장을 견학시키기 위해 실시하려는 이 행사가 내년 지방자치단체 선거를 앞두고 사전선거운동 혐의가 있어 조사를 받고 있다는 것.

평택시 선관위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시가 관례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하나 선거를 1년여 앞둔 상황이라 선거법 저촉여부를 판례 등을 통해 검토 중이며, 선거법 위반 소지도 있지만 시장의 고유한 직무행위이기도 해 심사숙고해서 선거법 저촉 여부를 최종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는 지난 한해 평택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146회에 걸쳐 9,064명이 참여하여 현장교육과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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